5개월 간 o마트 oo터미널점에서 근무하며, 손님들이 만족하는 서비스와 이목을 끄는 방법에 대해 몸소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근무 초기에 다수의 고객께 훈제 삼겹살을 판매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손님들의 시선과 타 직원들의 노련한 판매 모습을 보며 저는 점점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이어졌고, 제가 긴장된 모습과 불편함을 보이면 손님분들도 그것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그러한 태도를 고치고 손님께 보다 적극적이고 친절히 다가가려 노력했습니다.
첫째, 타 직원분들이 "네 목소리가 멀리서도 들린다"고 하실 만큼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둘째, 저희 상품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손님께 신뢰감을 전달하고 구매해야 하는 이유와 연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셋째, 손님 층에 따른 차별화된 판매 방식을 연구했습니다.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 손님께는 기름기를 뺀 점, 대학생 손님께는 조리가 필요 없는 간편성을 어필하며 판매율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3개월 후엔 저만을 찾아주시는 다수의 단골손님을 보유할 수 있었고 점내 즉석조리 코너 1위, 전국 매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기계적인 언행보다, 손님의 입장에서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판매원의 모습을 그려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