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블록체인 등이 있지만,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넷마블에서 퍼블리싱 및 개발한 게임들은 동시접속자가 수십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유저 데이터를 어느 기업보다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있는 유저 데이터는 분석 및 가공하지 않으면 스토리지만 차지하고 쓸모없는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넷마블은 게임을 통해 획득한 유저 데이터들을 분석하여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넷마블이 해야 할 몫이고, 이를 해낸다면 사업영역 확장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문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유저의 나이, 성별, 채팅 기록, 아이템 구매 패턴, 접속시간, 위치 등의 정형화 된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계 및 분석과정을 거쳐 성격이나 대인관계 등의 정성적인 데이터를 예측해내고 유저의 현재 상태에 따라 게임 내 스토리 반영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타깃 마케팅을 한다면 좋은 게임이 되고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아쉬운점 1
넷마블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들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앞서 해야 할 일은 문제를 한 가지 측면에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여러 측면에서 사고할 수 있는 융합역량과 다양한 학문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협업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년간 대학원에서 인문, 디자인, 기획, 전공자들과 함께 다학제 팀을 이루어 문제 인식부터 솔루션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협업하며, HCI, UX, IoT에 관한 인간 중심의 연구들을 수행했던 경험들은 넷마블 구성원이 되어서 하는 Knowhow-Sharing 시스템과 T형 인재양성 시스템과 매우 흡사한 방식이었습니다. 지난 경험들이 넷마블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대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 넷마블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이 정도의 내용은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즉, 이 분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 길게 써 놓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이런 배경 설명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쉬운점 2 주어진 질문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을 하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트렌드에서 고객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참신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