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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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잘 쓴 자소서 입니다. 문항이 요구하는 것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그 일이 지원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지원자가 이 일을 통해 깨닫게 된 내용이 무엇인지 잘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한 과정도, 단순히 과정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지원자가 실제로 한 제안,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대부분 상세히 적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과 경쟁력, 그리고 스토리의 진위여부는 더욱 설득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학공학을 전공한 것과 여러 실무 경험이 있는데, 관련 직무로 지원하지 않고, 트레이딩 업무로 지원한 동기가 다소 억지스럽다는 점입니다. 제품을 트레이딩 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공 지식과 실무 경험이 도움이 되겠지만 트레이딩 업무에 지원하고자 했다면, 다른 문항에서도, 제품이나 기술력에 대한 전문 지식 이외에, 트레이딩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량이 함께 드러나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맞춤법, ‘써’, 와 ‘서’ 를 잘 구분해서 쓰도록 합시다. 띄어쓰기와 맞춤법은 기본입니다. 의무나 역할은 ‘서’, 도구나 수단은 ‘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