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념으로서의 ‘바름’과 ‘다름’, ‘아름’은 각각 기업의 정직함, 창의성, 사회기여를 나타내며, 21세기에 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간 정치, 경제 분야에서 부정부패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신뢰성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적 환경에 직면하여,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다름’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아가려는 기업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가장 중요한 가치로 요구되는 것이 창의성입니다. 어떻게 변화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하여 코스맥스의 혁신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은 사회와 그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기업의 이념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입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 소외된 이웃을 뒤돌아보는 자세가 없다면 우리는 언젠가 딛고 설 발판을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아름은 함께하는 성장에 대한 코스맥스의 관심을 상징하는 뜻깊은 이념이라고 봅니다. 아쉬운점 1
신뢰와 사랑은 기업의 위기관리 솔루션을 관통하는 핵심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예고 없이 나타나는 위기에 잘 대처하면 그 위기는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위기관리에 실패한다면 기업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에델만(Edelman) 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기업에 대한 나쁜 소식은 2시간 30분 만에 전 세계의 25%에 퍼지고, 나머지 75%는 24시간 안에 퍼진다고 합니다. 이때 기업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위기관리의 성패가 갈릴 것입니다. 더 큰 위기를 초래하지 않으려면 기업은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대중과 소통하여 신뢰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예컨대 페덱스(Fedex)는 유튜브에 게시된 자사의 배송사고에 관해 빠르게 인정하고 사후조치를 취해 고객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위기대응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보가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전파되는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위기관리는 반드시 요구되는 덕목이며, 신뢰와 사랑은 그것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틀린 내용은 아니지만 호감을 주지 못하는 내용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현재 내용은 회사의 홈페이지를 보고 각각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한 다음 그에 대한 정의나 설명을 해 놓은 글입니다. 즉, 이 항목은 정직, 창의, 사회기여가 어떤 의미 인지 몰라서 묻는 질문이 아니라 이와 관련하여 지원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듣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즉, 이 세 가지 가치와 관련하여 지원자가 어떤 경험이 있고 그 경험 속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생각을 근거로 이 세 가지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이 부분 역시, 지원자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데, 이와 관련한 사례를 조사한 내용을 썼고, 분석하여 내용을 채웠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통한 배움, 그 속에서 알게 된 가치가 더 현실적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