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부터 기른 도전정신"
초등학교 2학년 때, 미국에 1년 동안 거주했습니다. 현지 학교에 입학한 저는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을뿐더러, 전교에 동양인은 손에 꼽을 만큼 적었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다른 소외된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가며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영어를 빨리 습득했습니다. 지금도 영어권 친구들에게 처음에 교포라고 오인을 살 만큼 실력을 발전시켜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었던 상황의 절박함을 역으로 이용해 영어를 제 장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큰 벽을 넘은 유년시절의 경험은 저에게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좋은점 1
주변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못 하는 것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 저는 다재다능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제 능력이 뛰어나서이기 보다, 잘 모르는 분야라도 `끈질기게 하면 안 되기야 할까` 하는 마음으로 도전해보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공학 학회에서 활동할 때, 포토샵을 배운 적은 없었지만 학회 포스터 제작을 맡아 유튜브 강의를 보며 밤새 포토샵으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중국어가 배우고 싶어 바로 비행기를 예매해 현지에서 한 달 동안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파이썬 역시 사용해 본 적이 없었지만 R코딩 실력을 바탕으로 익혀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파이썬 실습 세션을 기획해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습니다. 보험사에서 인턴으로 있을 때는, 인터넷을 찾아가며 VBA를 혼자 연구해 반복적인 엑셀 업무를 자동화하는 성과를 낸 적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업무에서도 혁신과 능력 향상을 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좋은점 2
"통계적 역량을 키우다"
새내기 시절, 놀기 좋아하던 저에게 처음으로 제 전공인 통계학의 재미를 알려준 수업은 컴퓨터 자료처리 수업이었습니다. 그 수업에서 1등을 할 만큼 R과 SAS를 즐기며 배웠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니 복잡한 계산에 정신이 팔리지 않고 통계적 원리와 분석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수업에서 분석 예시를 보며 자료를 접근하고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익혀 직접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역량을 키웠습니다.
이 중 하나는 지난 학기, 본교에서 개최한 패널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 참가해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115,854명 응답자의 앱 사용, 카드결제 데이터 등을 이용해 그루밍족(뷰티에 관심있는 남성)의 소비패턴이라는 주제로 분석을 시행했습니다. 뷰티에 관한 관심을 수치화할 변수가 필요했는데, 각 화장품 품목의 전체 응답자 간 사용률의 역수로 품목에 가중치를 주어 잘 쓰이지 않는 화장품일수록 큰 중요도를 가지게 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분석에 사용했습니다. R로 트리 모형과 로지스틱 회귀, 연관성 분석을 통해 남성 타겟의 화장품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처럼 틀에 자료를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의미를 도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삼성생명은 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 확신합니다.
좋은점 3
좋은점 1 성장과정에 어울리는 내용을 제시한 점이 좋고, 흔하지 않은 경험을 제시한 점도 호감이 갑니다.
좋은점 2 자신의 특성을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활용하여 설명한 점이 좋습니다.
좋은점 3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경험을 제시한 점이 좋고 관련 활동도 호감을 줍니다. 그런데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에 대한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