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과 팀을 이뤄 ‘해외 진출 사업’ 과제를 발표해야 했는데, 주제 선정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유학생은 영국에 수학 학원을 설립하자고 했고, 저는 모바일 관련 사업을 하자고 했습니다. 경쟁사가 많고 현지에서의 법률적 문제 때문에 수학 학원은 힘들 것 같다고 했으나, 유학생은 계속 같은 주장만 했습니다.
저는 ‘존중+근거+대안’ 법칙을 활용했습니다. 먼저, 유학생의 의견을 존중하며 그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미 영국에 진출한 수학 학원이 많다는 데이터를 차트로 시각화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건물 임대 및 법인 설립 등의 문제 때문에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영국 내 투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에듀테크 산업을 수학과 연관 지어 해보자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아쉬운점 1
그 결과, 저의 의견에 순응하여 ‘1:1 수학 맞춤 교육’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제를 정했고, 성공적인 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 1 이 경험이 왜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힘들었던 갈등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시된 내용으로 보면 단순한 의견차이로 밖에 보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 상황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지원자는 항목의 요구사항에 적당히 맞는 사례를 제시한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항목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인지한 다음 그에 맞게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이 사례가 가장 힘들었던 갈등이었다는 것이 느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