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소통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선 저는 철학과 복수전공을 했습니다. 철학과는 타 과보다 토론 수업, 발표 과제, 조별 과제가 월등히 많습니다. 이런 수업 방식과 과제를 경험하면서 저는 자연스레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고 처음 보는 타과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됐습니다.
또한, 제대 후에는 ******에서 재고 관리, 유통 담당 업무를 했었습니다. 지점 사무실 직원들과의 상호작용, 협업은 물론이거니와 유통 업무의 특성상 수십 곳이 넘는 관할 대리점 사장 및 직원들과 직접 대면하고, 전화상으로 통화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스마트폰 재고를 A 대리점에서 B 대리점으로 보내줘야 하는 경우엔 대리점 사장, 직원들과 사이가 좋지 못하면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두루두루 융통성 있게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