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은 바로 경청과 유인책에 의한 설득입니다. 첫 번째로 경청의 경우, 저는 마케팅 수업에서 함께 피피티 작성을 담당했던 필리핀 출신의 팀원에게 개인적으로 제 말이 너무 빨라서 따라잡기 힘들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그 친구와 있을 때만은 영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했고, 또 전체 팀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했으며, 중간중간 그 친구가 제 말을 잘 이해했나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팀원은 수업이 끝난 후 제게 감사를 표했으며, 팀 역시도 11개 팀 중 1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유인책에 의한 설득의 경우, 저는 글쓰기 팀 프로젝트 중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한 팀원을 설득해 참여를 이끌어 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에게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고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예상대로 해당 팀원은 공과대학 특성상 전공공부에 치중하느라 교양 과목 팀 프로젝트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 상태였고, 저는 피피티 제작이나 작문 같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일 대신 기초적인 자료조사 같은 간단한 업무를 배분하는 등 그 팀원이 최대한 노력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결과 해당 팀원은 점점 더 성취감을 느끼며 열심히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결과적으로는 팀원 간의 사이도 좋아졌으며, 팀 과제에서 A+라는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