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노래하고 밤엔 글을 썼습니다"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진지함을 장점으로 살려 동아리 및 취미활동에 열심히 임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신입생 때 오디션에 합격해 교내 중앙밴드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취미라 할지라도 이 분야의 재능을 세상에 인정받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한 목표를 향해 거의 매일 밤늦게까지 합주실에서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캄캄한 귀갓길에 들었던 생각은 무언가에 이렇게 몰입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습량이 늘어날수록 목소리와 잘 맞는 곡을 고르는 감각도 날카로워졌습니다. 밴드의 특색을 결정짓는 보컬로서 구성원들과도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1년에 약 10번 이상의 라이브를 기록하였고, 대학 연합 서바이벌 밴드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밴드 외에도, 학생 때부터 취미로 써오던 시를 모아 자가출판하여 판매한 경험도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써온 글이 모여 책 한 권 분량이 되었을 때, 결과물로 세상에 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서파일 편집부터 디자인 결정 등 자가출판 과정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였습니다. 마침내 결과물이 제 손 안에 쥐어졌을 때 들었던 뿌듯함은 지금도 선명히 남아 제가 어떤 일에 도전할 때에도 든든한 자신감이 되어 줍니다. 이처럼 저는 학업 이외에도, 한번 발을 담근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진지한 태도로 열중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적으로 임했던 기억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