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호기심에 동아리를 찾던 중 OOO이라는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화가 배우고 싶어 무작정 가입했다가 동아리에서 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제 삶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기고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기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진 것 없는 저였지만 그래서 더 무엇인가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동아리 봉사 활동 이외 시간에도 시간이 나면 스스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안마를 해드리고 장애우들과 함께 노래하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몸이 피곤해도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보람 그 이상의 것을 느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짧지만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가장 뜻 깊고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