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은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외의 면세 슈퍼마켓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외국인이다보니 접객에 있어서 부드럽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명 컴플레인이 들어온 적도 있어, 말과 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뉴얼 스크립트를 완벽하게 외우는 것은 물론, 섬세하고 상냥하게 고객 응대에 임했습니다. 이처럼 서비스 태도를 고쳐나가다 보니 고객들의 반응도 점차 달라졌습니다. 입사 초반에는 싫은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자주 있었지만, 이제는 제가 있는 카운터로만 오는 고객도 생겨난 것입니다. 이렇듯 서비스 마인드에 관하여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아주 깍듯한 접객 태도를 한국 고객에게도 적용을 한다면, 분명히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때 슈퍼마켓 매장 관리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른 새벽 선반에 빵을 진열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의 위치를 외우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종종 다른 위치에 제품을 진열하는 경우가 생겨버려,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찾기보다 다른 동료들에게 물어보면서 외워나갔습니다. 점차 각각의 위치가 눈에 익숙해지고, 결국엔 혼자서도 개점 시간 이전에 진열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들어온 동료들이 제게 위치를 물어보는 경우도 생겨났습니다. 이제는 최소한 방해가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매장 관리의 재미를 알 수 있어서 뜻 깊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경험을 살려서 홈플러스 매장의 신입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