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는 플랜트에 있어 심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지원 - 전기 직무는 안정적인 전력공급, 고효율의 설비 도입 등을 통해 플랜트의 원활한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운용 등 직무 외적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해 나아가야 하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직무 관련 경험을 쌓기 위해 전력운용병으로 지원하여 군 생활을 하였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크게 1) 발전기 예방정비, 2) 긴급상황(뇌우, 정전 등)에 대한 대처였습니다.
1) 발전기 예방정비는 일간, 주간 단위로 점검표에 따라 펜 벨트, 에어필터, 오일필터, 축전지 전압&전류 등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시 조치를 취해주는 업무였습니다. 처음 발전기 점검 업무를 부여 받았을 때부터 내가 맡은 설비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원리원칙에 따라 꼼꼼하게 점검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근무 기간 동안 발전기는 단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았습니다.
2) 긴급상황(뇌우, 정전 등)에 대한 대처 업무는 뇌우 발생 시 케이블 분리, 당시 부대에 UPS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정전 발생 시 비상 발전기 가동 업무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경험을 통해 기본적인 예방정비 절차, 예방정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설비에 대한 애정은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