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에서 미군과 임무를 수행했던 경험은 저의 삶의 바꾸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외국의 음악을 들으며 타국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으로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어를 공부하고 유학생들과 생활하며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왔습니다. 이후 입대하게 된 군에서 해당 능력을 인정받아 특별한 보직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미군과 최전방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하고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경험을 통해 타국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은 더 큰 세계로 경험하고 싶다는 강한 동기부여로 변해갔습니다. 이에 전역 후 언어 능력을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무역으로 전공을 바꾸게 되었고 관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전공 공부와 함께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면서 물류관리사와 국제무역사 등을 취득하며 물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러한 언어와 물류의 역량을 실무에서 활용하기 위해 '슈피겐코리아'에서 BtoC 해외영업 담당자로 직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아마존 플랫폼을 활용하여 일본 시장에서 아이폰 케이스를 판매하면서 일본 바이어와의 미팅에 통역으로 참가하거나 일본 웹 미디어 업체와의 계약을 진행하여 PR 기사를 송출하는 등 언어적 역량을 실무에서 발휘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아마존 창고로의 배송에 있어 지연이 발생하는 이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물류에 대한 업무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업무를 진행하면서 책임감을 느껴 자신의 업무 범위가 아닌 부분까지 진행하는 등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지만 업무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년 대비 1.2배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물류 이슈에 대응하지 못함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어 원산지관리사를 공부하기 하였지만 새로운 물류의 흐름을 경험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