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임감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이러한 저의 강점은 팀 플레이에서 빛이 나곤 했습니다. 교지 편집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6인의 소규모 인원들로 1년에 4권의 책을 출판하고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진행해 왔습니다. 시간과 인력의 문제로 출판 과정은 각자 취재한 자료를 취합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각 주제가 흐름을 가지지 못해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편집 위원이 되면서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제가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대신 주 1회 회의를 통해 책을 관통하는 공통의 주제인 `기조`를 정했고 그것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진행 사항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팀원들끼리 원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의 가독성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업무의 속도 향상되는 효과를 불러왔습니다.
또한 `OOOOOO`에서 진행된 인턴쉽 활동 중에서도 장점을 발휘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언어적인 문제는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팀원의 의견을 조합하여 대표자로 발표를 전담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종 발표는 외부 패널들과 진행되는 공적인 발표였기 때문에 영미권 학생의 전달력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비록 팀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발표를 포기하는 것은 아쉬웠지만 고집을 부리는 것보다는 팀원들의 토의를 통해 발표가 아닌 제가 잘할 수 있는 PPT 제작을 담당하기로 하였고 그것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사례와 다른 학생들의 외국의 사례를 비교하는 저만의 독창적인 분석 방법으로 발표를 구성할 수 있었고 저희 팀은 최종 1위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저의 장점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일에 너무 빠져있다. 혹은 사소한 것에 집착한다는 비판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의 실수로 인해 큰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물류 직무에 있어서 이러한 저의 꼼꼼함은 빛을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