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직장 생활이란? 나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저는 학원아르바이트를 통해 행복한 직장 생활이란 스스로 일의 보람을 찾는 과정임을 배웠습니다. 당시 저는 영어학원에서 고객상담 및 고객관리 업무를 맡았습니다. 고객상담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부모들과 대화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학부모들은 은연중 자신들이 학원에 바라는 점들을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학부모와의 대화 때마다 학부모의 이름, 대화 시기, 직접적으로 요구한 사항, 은연중에 요구한 사항으로 나누어 정리하였습니다. 한 달 뒤 정리한 사항들을 학원 원장님께 보고 드렸습니다. 원장님께서는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자신이 아르바이트생 하나는 잘 뽑았다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저는 업무를 마친 뒤 원어민 강사들과 교류하기도 하면서 학원 내 동료들과의 재미를 찾아갔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일의 보람과 재미를 찾는 과정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동료들과 상호존중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는 것이 그 과정이었습니다.
일의 보람과 재미를 찾다 보면 직장 생활은 자연스럽게 행복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돌아가기 위해 학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 순간에는 안타까움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원어민 강사 친구들과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두 달 사이 정들어 버린 학원이라는 직장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행복한 직장이란 저 스스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대상임을 되새겼습니다.
개개인마다 행복한 직장의 기준이 다르고 직장마다의 환경이 다르기에 행복한 직장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저 OOO은 제주은행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영업점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