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기 리스트

2018년 하반기 시스템엔지니어 신입 3,621읽음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주) - 시스템엔지니어 면접 난이도 보통 보기

• 1. 면접은 어디에서, 몇 시에 보셨습니까?

  본사에서 진행 됐고 15:30분에 면접이 직무 별로 진행 됐습니다. 제가 응시한 직렬은 가장 마지막 조에 해당돼 거의 6시가 다되어서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타 직렬은 30분에서 길게는 40분까지 면접을 본 것 같고, 제가 응시한 직렬은 15~20분 정도 간략히 진행 됐습니다.

• 2.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습니까?

  오전/오후 나눠 진행 돼 정확한 지원자 수는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응시한 직렬은 5명이 최종 면접 대상자였고 그 중 1명을 뽑았습니다. 1명은 참석하지 않아 4명이서 면접이 진행 됐습니다.

• 3. 면접유형은 어땠습니까?

  타직무는 임원 면접과 함께 진행해 5:5 면접이었고, 제가 응시한 직렬은 가장 마지막 시간대에 진행 돼 임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인사팀장과 부서팀장이 참석해 2:4로 진행됐습니다.

• 4.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적어주세요.

  1분 자기소개는 없었습니다. 한명씩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심층 질문을 진행했습니다. 순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질문은 1개 정도를 제외 하고는 모두 달랐습니다.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진위 여부를 물어보는 의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직 지원자에게는 경력에 관한 질문과 왜 그만두고 이직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질문이 쏟아졌고 신입직 지원자에게는 학교 생활 중 인상깊었던 경험 및 전공 중 자신있는 과목을 물어보았습니다. 또한 영어 면접이 있었는데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지원자에게만 기회를 주었습니다.

• 5.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주세요.

  Q.학부시절 가장 자신있었고 관심있었던 전공 과목과 이유는? (개인질문)

  A.데이터베이스라는 과목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했습니다. Mysql이라는 툴을 사용하여 이론적인 부분을 학습한 것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며 실생활에 표현되는 부분들을 직접 설계하며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에 흥미가 생겼고 좋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제약조건과 이상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정규화를 적용시키는 부분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시오. (타 지원자에게 주어진 질문이었지만 추가로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A.적극적으로 해보겠다고 어필을 했습니다. 유창한 영어는 아니지만 학습적인 측면에서가 아닌 일상 생활과 사는곳, 취미생활 관련된 부분을 간단한 영어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많이 버벅대긴 했지만 끝까지 할말을 끝냈습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어려워도 해보려고 하는 모습에서 면접관들이 좋은 점수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Q.출근 하던 중 차 사고가 나서 회사에 늦게 되었다. 이때 어떻게 할 것인가? (개인질문)

  A.저는 솔직한 상황을 정리해 직장 상사께 바로 문자나 전화로 연락을 미리 취한다고 했습니다. 추후 늦게 되더라도 보고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알리지 않았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한지 모르고 기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Q.끝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세요. 하지않아도 감점이 안됩니다. (공통질문)

  A.군 복무시절 비밀문서 관리를 하였던 경험을 말했습니다. 최신 IT 트렌드에 보안은 가장 중요한 사항이며 제가 자신있는 부분이라고 어필했습니다. 이 답변을 하니 부서 팀장께서 유사한 경험이 있다며 좋은 반응을 주셨습니다.

• 6. 면접관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한 분 한 분 이야기에 집중을 해주시며 웃으며 대해주셨습니다. 딱히 무겁고 예리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지만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탄로날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 대답을 할때 긴장을 해 말을 잘 못하는 상황이 와도 서류를 한번 더 확인 하신다던지 시선을 돌려 배려를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 되었습니다.

• 7. 면접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압박면접은 없었습니다. 면접관들이 잘 알고지내는 친근한 아저씨?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면접관들끼리 서로서로 친근한 대화도 가끔 나누며 무겁지 않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인사팀장님은 인성적인 부분을 봤던 것 같고 부서팀장님은 직무와 관련된 부분에 집중하셨습니다.

• 8.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조별로 순서를 나눠 진행했기 때문에 늦게 진행되는 조는 오래 기다려야 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시간대를 나눠 도착해 면접을 진행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의 의견도 대부분 같았습니다.

• 9. 면접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회사와 관련된 최근 뉴스는 꼭 챙겨보고 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직렬 같은 경우에는 질문이 안들어왔지만 타 직렬에서는 최근 회사 상황 및 그 의견에 대해 질문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려고 하는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꼭 파악하시고 면접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중견기업 면접에는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사항들을 면접전에 한번 정리하고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면접이라는 건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만 준비가 철저하다면 떨지 않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들어갔던 지원자가 너무 많이 떠는 바람에 제가 조금 덜 떨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면접은 함께 들어가는 지원자들을 잘 만나는 운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들어간 면접자 중 경력이 있는 지원자가 있었지만 저는 제 소신껏 당당하게 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경력있는 지원자가 있더라도 위축되지 마세요. 오히려 회사에서 좋아하는 신입의 인재상은 경력이 없지만 배우려는 자세가 충만한 지원자 일 수도 있습니다. 힘든 면접과정이었지만 그 순간만 참게 된다면 집에 돌아가는 순간 마음만은 털털하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