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 무엇이 두려워서 피하는가!>
누구나 책상 앞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고민은 하지만, 막연한 두려움과 뒤늦은 준비로 그 고민을 실행에 옮기지 못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또 하나의 도전으로 인식하고, 조직의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직접 발로 뛰며 움직인다면 이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15년 3월, 학과의 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개강파티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학생회를 4년 동안 해온 만큼, 기존과 똑같이 진행하며 매년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수동적으로 반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와 임원들은 제일 먼저 기존 개강파티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개강파티의 취지와는 다르게 재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재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저는 무역학과 학생들이 많은 동아리의 회장들과, 임원들은 그 외 재학생들을 직접 만나 물어보았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개강파티, 항상 똑같아서 재미없다“라는 답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새로운 개강파티를 개최해보자는 저희의 생각을 실행으로 꼭 옮겨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분위기, 개강파티 장소의 접근성, 참신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했음은 물론,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었기에 데이터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 충돌로 이어졌고, 기존에 진행했던 대로 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좁히기 위해 각자가 생각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1가지 씩 말해보자고 하였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두가 같이 고민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회의를 할 때마다 반복하였고, 개강파티는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 내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소통한 결과, 재학생들의 참여율이 30%에서 50%로 증가하였으며 개강파티 참여인원 또한 30명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영업•마케팅 직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이기에 항상 고객들의 변화를 인지할 줄 알아야 하며, 소통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경험을 통해 소통에 대한 자신감,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도전정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해결하는 협업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고객과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하며,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시 할 수 있도록 항상 소통하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