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품으며 정상에 오르다]
어린 시절부터 등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따금 산에 올랐습니다. 10년 전 겨울, 한라산에 올라갔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7시간여의 산행 끝에 하산하여 아버지와 함께했던 저녁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바라본 제 양 발은 온통 물집이 잡히고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겨내었다는 보람과 뿌듯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순간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힘들어했고 그만두고 싶었던 모습이 머릿속을 스쳤고, 정상에 오르기 위하여 들인 노력과 굳은 의지가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이후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한라산에 오른 것을 되새기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산행 길은 늘 제게 가르침을 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등산을 통해 노력의 값짐을 알았고, 정상까지 늘 완주함으로써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를 모르는 열혈 청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약속 지키기]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해진 시간을 잘 지키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실천해왔습니다. 평소 약속 시간에 가까워지면 늦지 않기 위해서 20분 일찍 출발합니다. 그리고 대학 입학 후에도 다른 사정으로 인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 시간에 지각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내 시간이 소중하면 다른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항상 약속 시간을 지켜왔습니다. 이를 통해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롯데건설에서도 주어진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