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21세기 사회에서 지적재산권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삼성과 애플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2012년, 애플은 네덜란드, 독일, 영국에서 소송을 진행하였는데, 독일에서는 승소, 영국에서는 패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 한 소송이 본안이기 때문에 독일에서 승소한 판결은 무효가 되었고, 애플은 주요 일간지와 잡지사에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광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리한 소송의 대가로, 경쟁사의 제품을 광고를 하는 명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소송의 무대가 미국 본토로 옮겨서 계속 진행 중이고, 2차 소송이 곧 공판이 됩니다.
[무엇을 위한 소송인가?]
소송이 진행되면서 FRAND 특허와, 디자인 관련 안건에서 LTE관련 특허로 쟁점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LTE 관련 특허가 없는 애플은 대비책으로 캐나다의 Nortel Network사의 특허를 구매할 때 26억 달러를 지불했는데, 삼성-애플 간 소송의 청구금액은 22억 달러입니다. 금액을 따지면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소송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송의 금액이 아닌 주가에 있다고 봅니다.
애플의 경우 스티브 잡스 사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고,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크게 올랐던 주가가 예전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 입니다.
[동업자 의식을 잃은 행위]
애플이 부르짖던 혁신은 더 이상 새롭지 않았고, 이에 따른 고객층의 이탈로,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돌파구를 제품개발 등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타사를 비방하는 방법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해 삼성은 wearable 기기의 개발로, 타사를 깎아 내리거나, 모방하는 대신 독창적인 방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