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귀교의 교시인 성 신 의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조건들을 모두 가진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그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이 완전한 진실인지 의구심이 들 것입니다. 의심, 망각, 질투 등 부정적인 감정도 사람이 가진 속성입니다.
이 때문에 사회를 만들고 법이 존재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완벽을 추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완벽을 향해 나아가는 길 위에 서 있습니다. 비록 때로는 판단력이 흐려져 울컥할때도 있지만, 합리적이고 용기를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성실하고 긍정적이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합니다. 아직은 전문 지식이 부족하고 한 분야의 정점을 찍지도 못했지만, 아는 것이 힘이란 생각으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들 그리고 알지 못하는 문화들이 많지만 넓은 마음으로 교류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로스팅된 커피에 얻어지는 달달함의 정점을 찍는 휘핑크림처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저에게 화룡정점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