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의 필수요소 : 공과사를 지키다>
어떤 일에 있어서 행해진 모든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나아가 누군가에게 이를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직입니다.
대학교 3학년 때,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 있습니다. 팀장으로서 5명의 팀원들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료조사부터, 발표하는 순간까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2학년 팀원이 있었습니다. 사실 친분이 있었기에,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결국은 도태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교수님께 이를 보고 드렸습니다. 그리고 해당 팀원에게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언급하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머와 공감을 통해 민감한 문제를 기분이 상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