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urage,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2년간 수학학원에서 일하며 고등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 일은 제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만, 학생들에게는 미래가 걸린 일이라는 생각에 좋은 성적을 받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 1회의 추가시험을 보게 하였고, 기준에 미달한 학생에 대해서는 따로 보충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보충수업의 경우에는 수업과는 무관하게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시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충수업에 제 개인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보며, 친구들은 굳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는데 사서 고생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학생들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했습니다. 이런 제 노력과 학생들의 노력이 합쳐져서 기대한 것 이상의 성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