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강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관련 전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교육학을 복수전공 했습니다. 늦깎이 복수전공이지만,‘미래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끝없이 노력했습니다. 교육학적 지식에 대해서는 그 기본을 충실히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 전공이던 국문학에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원하는 직무와의 연관성이 더 깊을 것이라 생각해 더욱 충실했습니다. 국어 교과서, 교재를 편집 개발하는 업무는 저에게 꼭 맞는 업무라 자부합니다. 둘째,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기회로 출판사에서 인턴으로 임했습니다. 이곳에서 교정 업무를 기본으로 하며, 편집 회의에도 자주 참여했습니다. 인턴답지 않은 생각과 태도를 늘 칭찬받았습니다.
실무에 대한 지식은 물론, 열정까지도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인턴들의 분위기가 다들 일을 배우겠다고 의욕적이었습니다. 자신의 업무가 아니어도, 서로가 하겠다고 자원하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주어지든, 좋은 분위기에서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잠시였습니다. 우수 인턴들에게 서류 통과를 시켜주는 제도 또한 없어지면서 최악의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일을 제대로 하지 말자는 인턴들이 주류를 이뤘고, 일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직원들과 인턴들과의 대화도 없어지고, 사소한 신경전까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인턴들에게 인턴 생활의 의미를 부여하며, 하나하나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급여나 추후 전형에서의 이익만 보고 인턴을 지원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사회생활 방법과, 직장 분위기 등을 배워가는 것에 의미를 두자 했습니다. 그렇게 인턴들에게 동기부여를 했고, 분위기를 추슬렀습니다.
처음에는 멍청한 행동을 그만 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진정이 담긴 언행으로 다가가자 인턴들은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보다 더 활기찬 분위기로 일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되자 직원들과의 괴리감도 없어지고 즐거운 인턴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 경험으로 업무 내적인 것보다도, 조직의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따라서 저의 이러한 강점을 살려 국어 교재와 교과서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