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눔, 도움]
부모님은 저에게 항상 주변인들을 사랑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일상 속에서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저에게 귀감이 되었고, 이는 제 마음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랑’. 부모님과 함께 이웃의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베트남인 부인을 위해 중구청에서 지원해주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식수를 제공하고, 어린 아이들을 위한 매트도 사다주었습니다. 주변 이웃을 보살피는 따뜻함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나눔’. 대구역 부근의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에 수년간 기부를 하였습니다. 중, 고등학생 시절, 부모님은 제 이름으로 기부를 해주셨고, 제가 성인이 된 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직접 기부를 하며 기부를 이어 갔습니다.
‘도움’. 수 년 전,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앞에서 달리던 차가 전복이 되었습니다. 다른 차들은 모두 지나쳤지만, 저희 가족은 차에서 내려 사고 차량 안에 있던 탑승자를 구조하였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저희 가족의 도움으로 탑승자들은 무사히 사고차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부모님과 함께한 사랑, 나눔, 도움의 습관은 저에게 평생자산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항상 주변을 보살피며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