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때 인도 산티니케탄 지역에 봉사활동을 갔었습니다. 미개발 지역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전화, 컴퓨터, 냉장고 등은 물론, 신발조차 신지 못하는 소규모 마을이었습니다.
그곳에 사는 아이들에게 교육봉사를 했습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아 몸동작을 통해 산수, 율동 등을 가르치면서 저 또한 아이들에게 배운 것이 있습니다.
웃음과 협동입니다. 항상 웃음지으며 소소할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과 작은 일에도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동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힘들 때 정작 필요한 것은 작은 손길이었습니다.
인도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는 투자동아리 활동만 하고 있었는데, 이후에는 좀 더 팀워크(Team work)를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갔다 온 다음 학기에 밴드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보컬로 2년간 활동하면서, 여러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밴드는 한 사람이 튀어서는 안 되고 각자의 소리가 모여 하나의 조화를 이루어야하기 때문에, 많은 소통과 피드백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공연준비를 할 때 서로 조언하고, 충고하고, 다시 연습하는 과정에서 팀워크(Team work)를 배웠습니다. 이전까지는 투자동아리에서 회장으로만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왔지만, 밴드 활동을 통해 타인과 융합해서 성과를 달성하는 값진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인턴쉽 활동을 통해서도 배움의 자세를 유지하며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어 열정을 발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