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로 확장되다"
사물인터넷은 장소의 제약 없이 기기를 연결해 제어하고 시간을 의미 있게 쓰도록 하여 결국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물인터넷 중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ICT 로드맵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CES2016, MWC2016의 동향을 지켜보며 커넥티드 카 시장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곧 차량도 집, 사무실 그리고 모든 것과 연결되는 IoT 플랫폼의 한 부분으로 변할것이며 현재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국내외 SW관련 기업, 완성차, 통신사 간의 합종연횡이 확대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누가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질까?`라는 것이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마트폰에 강점이 있는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과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는 바로 사람들 손에 24시간 붙어있는 스마트폰이 사물인터넷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자동차 대기업 인턴 중 차량-텔레메틱스-아파트를 연결하는 서비스 개발 업무를 하며 어떤 융합기술 서비스를 만들더라도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었고 이를 배제하고 서비스를 만들기는 사실상 힘든 시기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IoT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카 IoT 플랫폼 구축으로 기본기능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확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표준을 포괄하는 차량 IoT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여 보안시스템을 갖춘다면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런 대내외 환경 속에서 차량 IoT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될 삼성전자만의 IoT 생태계를 구성하는데 이바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