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od `KIMCHI BURN`]
캐나다 유학 당시 코리안 레스토랑에서 월 매출 20%를 올린 일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끈기와 노력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레스토랑이어서 손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다운타운에 위치한 레스토랑 이어서 캐나다 현지인을 비롯한 외국인 손님 확보가 급선무였습니다.
당시 서브 매니저였던 저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시도해 보았고, 가격 인하 정책, 음료수 서비스, 전단지 홍보 등 많은 노력을 해보았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마인드와 입맛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부딪히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의 맛, 서비스, 가격,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 설문지를 만들어 손님들의 반응들을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손님들의 솔직한 반응이야말로 우리 레스토랑을 발전시키는 기본이자 밑거름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약 2주간의 조사를 분석한 결과, 다른 레스토랑과 차별화된 우리만의 새로운 메뉴 선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때 평소 집에서 자주 해먹던 음식메뉴를 떠올려 제안하였습니다. 일종의 김치버거로,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김치번`이라는 메뉴였습니다.
처음에는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되어 반대가 심하였지만, 셰프님을 설득시켜 같이 음식을 만들고 개발하여 사장님께 선보였고, 결국 서비스 메뉴로 제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게 되어 결국 정식 메뉴로 선정되었고, 이러한 김치번 덕분에 다음 달 매출도 20% 이상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위치에서 주인 의식을 갖고 노력하여 매출 상승을 이루어낸 이러한 경험은, 입사 후 팀워크가 중요시되는 IT 서비스 수행 직무에서, 제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책임감이 발휘되어 어떠한 어려움도 잘 겪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