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컴퓨터학원에서 원생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프로그래밍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화면 가득 알 수 없는 글자들로 실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에 강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호기심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제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프로그래밍에 매력을 느끼고 어린 나이에 프로그래머가 될 것이라는 꿈을 가졌기 때문에 성장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연한 꿈만을 갖고 학부생활을 하려고 하니 막막하였습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부과정 수업 때 항상 맨 앞줄에 앉고, 교수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모르는 것은 당당하게 물어가며 공부하였습니다. 점점 기초 지식이 쌓이다 보니 후배들에게 ‘논리회로’, ‘자바’, ‘자료구조’의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창시절 꿈을 위해 7년간 달려왔고 신한금융투자에서 다시 한 번 `열정`을 쏟아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