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무한 도전의 원동력]
어려서부터 어머니께 가장 많이 들어왔던 말 중 하나는 “괜찮아” 였습니다. 다른 부모님 같았으면 화를 내셨을 만한 일에도 저희 어머니께서는 “지금 뭐든 잘 못하고 실패해도 괜찮아. 언젠가는 훌륭한 어른이 될 너를 믿는다.” 라는 말로 저를 다독여 주시곤 했습니다. 이렇게 항상 응원해주시는 어머니 덕에 저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언젠간 꼭 성공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믿게 되었고, 매사에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여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공모전, 특전사 캠프 훈련, 조선내화 인턴 등 다양한 활동들에 도전해왔습니다. 이러한 도전들은 때론 무모하기도 했고, 제게 좌절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라는 쉬운 길보다 계속해서 도전하는 어려운 길을 택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은 바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무한 긍정, 후퇴의 원동력]
2015년 2학기, 제게 시련이 닥쳤습니다. 대학 생활 이후 처음으로 성적이 크게 하락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전보다 잘 했을 것이라고 믿었기에, 성적을 보았을 때의 좌절감은 다른 어떤 때 보다 컸습니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한 결과, 지나친 긍정이 제게 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긍정이 저를 자만하게 만들었고,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 정도면 괜찮아’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관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매너리즘에 빠진 저는 큰 폭으로 하락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으로 현실적인 준비 없는 긍정은 발전을 저해하며, 결국 후퇴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한 번 성장하다]
지나친 긍정으로 인해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1학기에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채찍질하였습니다. 여태까지 해왔던 공부 방법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다시 큰 폭으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제게 있어 긍정은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끊임없이 도전하도록 하는 힘이 되어 왔으며, 객관적인 시선까지 더해짐으로써 앞으로도 저를 발전시키는 인생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에서 제 긍정의 꽃을 피우며 삼성과 함께 다시 한 번 성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