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황하던 저를 올바르게 이끌어 주신 건 선생님이 저에게 보인 진심이었어요. ]
저는 대학생이 된 후 꾸준히 수학과외를 했고, 그 중 제가 가르쳤던 한 학생과의 일화를 말하고자 합니다. 그 학생은 중학교 1학년까지 축구를 했지만, 진로를 바꿔 공부를 시작했기에 기초가 많이 부족하고 공부 방법을 전혀 모르던 친구였습니다. 주 2회의 수업으로는 턱없이 시간이 부족했기에 어떻게 학생에게 도움을 줄까 고민했습니다.
우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중학교 3학년 수학 내용부터 시작했고, 가르쳤던 내용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이 끝난 후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좋은 분위기의 학습환경에서 질문을 받아주며,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또한 비슷한 처지에서 공부를 시작했었던 제 고등학교 친구를 소개해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학생에게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부방법을 가르쳐주며 끊임없이 3년간 함께 노력한 결과, 재작년 목표로 삼던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하여 현재 생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하던 날 저에게 전화하면서 했던 말을 잊지 못합니다.
“방황하던 저를 올바르게 이끌어 주신 건 선생님이 저에게 보인 진심이었어요.”
저 자신도 느끼진 못했지만 3년간 저는 이 학생이 정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진심이 느껴졌기에 학생도 정말 노력했고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후 저는 사람을 대할 때, 즉 대인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을 보이는 태도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 내 진심이 전달 될 때 상대도 나에게 진심을 보입니다.
플랜트 운영은 생산직 직원을 비롯하여 다른 부서 직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얻은 교훈을 토대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구축하여 원활한 플랜트 운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