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의 소소한 책임감]
부모님은 맡은 일에 책임감을 다하는 습관을 길러주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중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지목으로 회장을 맡게 되었을 때입니다. 같은 반에는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던 친구 2명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놀림을 받았습니다.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놀리지 못하게 말리고 그 친구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작은 도움을 도와줬습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선생님으로부터 '책임감이 좋구나, 역시 잘 뽑았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비록 작은 일이지만 그동안 헛되이 살지 않았다고 느끼며 더욱 맡은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성장하는 과정에는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배우 성룡'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여 최고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맡은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을까, 만약 최고가 되었을 때는 자만하게 되지 않을까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도 최선을 다했고 최고가 된 그의 삶을 보면서 의구심을 깨트리며 인생의 목표로 잡았습니다. 항상 겸손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더 나아가 남을 위해 헌신하는 성룡을 보면서 인생관과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었습니다. 맡은 일에 책임감을 다해 최고가 되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삶을 꿈꾸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행이 두려움을 없애다]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일주일 동안의 전국 여행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지인을 통해 내일로라는 기차 여행을 알게 되었고 2015년 여름, 혼자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전국을 돌면서 무엇이든 혼자서 도전해야 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교통비가 없을 때는 히치하이킹도 하고 시골 어르신분들의 잔심부름을 도와드리며 새참을 얻어먹는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두려움 없이 많은 사람과 만나고 행동하는 변화된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사람을 대할 때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이 닥쳐도 적극적으로 해낼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언어를 하나도 모르는 해외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경험들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자신 있게 도전한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 깨닫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된 여행의 순간은 나태해질 때마다 항상 마음에 새기며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저만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강점은 이끌려 가지 않고 자신감 있게 포부를 말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