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 분야, 논문 게재의 목표"
공학 분야 연구원의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 중에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심했고, 석사 과정 동안 SCI급 논문 1편 게재라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생 시절, 학부 기간에 배우던 반도체를 기반으로 전기변색소자라는 새로운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실 내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실험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것이 큰 장애물로 다가왔습니다. 그로 인해 실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기 쉽지 않았고, 학계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걱정을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실험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었습니다. 전기변색소자와 관련된 서적을 꾸준히 읽었고, 밤을 새워가며 세부 조건 및 안정성 실험을 수 없이 반복하였습니다. 또한,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다른 연구실의 교수님 및 연구원과 적극적으로 토의를 하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해 발전된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논문을 작성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가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논문을 37번 수정할 만큼 처음부터 실험과 논문의 구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실험 결과가 향상이 되어 해당 저널에 논문 게재라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고, 국제 학회 포스터 상, 휴먼테크 논문대상, 특허 출원 등의 추가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