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학회의 기틀을 세우다"
교내 최초로 제조업 연구 학회를 만들고 1기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면서 겪었던 경험입니다. 기존 자료와 선배들의 노하우, 동아리 체계 등이 전무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직접 챙기며 바닥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신입 회원 리크루팅, 학회 커리큘럼 정립, 내부 학회원 결속의 세 가지 세부 목표를 세우고 각 목표에 필요한 실행 계획을 구상했습니다.
첫째 목표인 회원 리크루팅에서부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BI, 홍보물, 포스터 등의 기존 자료가 전무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제조업을 학회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낯선 문화였던 상황이라 홍보가 쉽지 않았습니다. 교수님들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전공 수업마다 들어가서 학회를 홍보했습니다. 타 단과대 학생들을 위해서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하여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둘째 목표인 커리큘럼 만들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창립회원 모두가 학회 경험이 없었고 교내에서 처음 설립된 제조업 학회였기 때문에 방향성에 혼란을 겪었습니다. 저는 먼저 학술 영역과 현장 영역의 두 가지 큰 틀을 제시한 후 학회원들과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학술 영역은 다시 에너지, 자동차, 노동자 권리의 세 분야로 나누었습니다. 현장 영역은 견학이 가능한 큰 공장이 있는 여러 기업을 컨택하였고, 그 중 몇 곳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목표인 내부 결속입니다. 1기 회원 대부분이 학회를 만들면서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이었기에 우선 친분을 다지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학회 모임 후 뒷풀이를 의무화 하였습니다. 학회원의 경조사를 직접 챙겼습니다. 또한 학회원 내부의 갈등을 포착하고 즉각적으로 해소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상의 일을 한 학기에 모두 진행하였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다보니 사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저는 학회에 헌신하며 열정을 불살랐고, 노력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좋은점 1
좋은점 1 글을 잘 쓰는 지원자의 강점이 잘 발휘된 내용입니다. 항목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게 내용을 구성하였고 내용이 구체적으로 작성되어 있어 사례에 대해 신뢰가 간다는 점도 좋습니다. 다만 이 사례에서 호감이 가는 학술 영역 부분을 좀 더 강조하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다른 내용은 특별히 호감 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분량으로 줄여도 될 것 같습니다. 항목의 요구사항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하는 회사 및 직무와 연결될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며 그 전략에 학술영역에 대한 내용을 활용하면 더 좋은 내용이 될 것입니다. 즉, 지원회사와 관련 있는 에너지 산업에 대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