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
전기공학과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교수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유대감을 키우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처음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함께 강의를 듣는 학생들 간에도 교류가 없었고 심지어 인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저는 기존의 학생회장들과 달리 OOOO과 학생뿐 아니라 교수님도 하나로 단합하고 싶었고 다음과 같이 행동했습니다.
첫째, 쉬는 시간마다 강의실을 돌며 학생들에게 행사 취지를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유인물 배부와 플래카드, SNS 등을 통해 학생들이 관심을 두게끔 하였고, 참여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였습니다.
둘째, 교수님 한 분, 한 분을 찾아뵈며 현재의 학생들 간 소통의 부재에 관해서 설명해 드리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저의 생각을 진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교수님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셋째, 2명의 교수님을 팀장으로 4팀을 구성하여 줄다리기, 간이축구, 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종목당 승점을 부과하여 우승팀에게는 상품을 수여하면서, 자칫 수동적일 수 있는 체육대회에 동기부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던 학생들도 같이 땀을 흘리며 친해지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 된 전기공학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연례행사 중 하나인 개강총회에 처음으로 체육대회를 접목했고 그 결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운동하며 유대감을 키울 수 있었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처음 목표했던 것을 효과적으로 달성했던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