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붐’을 대비하는 워커힐의 자세.
아시아에 ‘카지노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특히 동북아 지역에서 ‘사행성 오락’으로 치부되던 카지노에 대한 규제가 점차 풀리며 국내에 많은 카지노가 생겼다. 또한 일본에서도 ‘통합 리조트 법’이 통과되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 카지노 고객 유치 전쟁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워커힐이 더욱 성장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길이 있을까?
첫 번째, 의료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의 의료 수준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비용은 오히려 선진국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있다. 이를 보여주듯 2016년 한해에 21만명이 넘는 의료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하였다. 그만큼 서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의료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다. 워커힐 카지노와 인접한 유명 의료기관들과 협력하여 패키지로 제공한다면, 주간에는 의료관광을, 야간 및 진료가 없는 시간대에는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 특히나 서울에는 이미 의료관광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으므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두 번째, 타 카지노가 갖출 수 없는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카지노를 방문하는 고객 한사람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족들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한국, 그 중에서도 ‘서울’에 위치한 워커힐 카지노로 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젊은 층의 K-culture에 대한 관심은 결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유명 가수의 콘서트나 오픈 일정에 맞추어 VIP 티켓을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은 단순히 한사람만의 관광이 아닌 가족 단위의 즐거운 관광을 유도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전쟁의 서막에서 지리, 문화적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이는 분명 다른 경쟁 카지노들이 다가올 수 없는 거대한 진입장벽으로 워커힐 카지노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