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부터 기숙사까지"
교환학생들을 돕는 교내 단체인 OO에서 했던 비슷한 업무 경험이 있어 ASML KOREA Travel office에 지원했습니다. OO 회장을 하면서 첫번째로 했던 업무는 60명의 교환학생이 모두 기숙사에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오고 교통의 변수도 있어 기숙사 예상 도착 시간이 전부 달랐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크게 다음과 같은 일을 했습니다.
1. 인천공항에서 기숙사까지 오는 Pick-up 서비스와 꾸준한 연락
2. 기숙사 사무실에 학생들 방 번호를 문서로 받아 빠른 업무 처리
3. 예상 도착 시간보다 1시간 앞서 대기
60명의 교환학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을 전달받아 문서로 만들었습니다. 문서를 Pick-up 서비스 업체에게 전달했고 기숙사로 출발할 때 어떤 학생이 오는 지, 예상 기숙사 도착 시간 정보를 받았습니다. 일반 Staff들과 함께 혹시 모를 변수에 예상 도착 시간보다 1시간 전에 나가 대기를 했고, 교환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는 경우 기숙사 절차 지연으로 피곤하게 하고 싶지 않아 미리 기숙사에 방 번호들을 받아 빠르게 업무 처리를 했습니다. 1주일 동안 3가지 프로세스를 통해 교환학생들을 안전하게 기숙사에 입사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업체, 기숙사 사무실과의 계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시간 정보들만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확인을 해야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SML Korea에서도 해외 직원들의 국내 방문에 있어 문제없이 처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지원자의 지원동기가 너무 허술합니다. 지원자는 학교에서 교환학생을 돕는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이 일에 지원한다고 썼습니다. 물론 해외에서 오는 학생들을 공항에서 학교까지 오는 과정을 관리하는 업무를 해보았고, 그것이 출장을 오가는 직원들을 관리하는 일과 비슷한 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원하는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조사해 보지도 않고 막연히 지원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즉, 이 일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현장에서 어떤 어려운 점이 있는지,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그게 어느 정도로 중요한 일인지 등, 막연하게 생각한 것과 달리 현장은 다양한 변수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진난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