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플랫폼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합니다.
최근까지 한국경제를 견인하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은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국제 경기의 불안정, 제3국가의 제조업 진입, 각종 무역전쟁 등 한국 제조업의 장래는 암담합니다.
예전까지 우리 경제를 견인했다고 해서 제조업을 계속해서 키우려는 진통처방을 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새로운 산업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플랫폼 산업입니다.
아쉬운점 1
플랫폼 산업은 크게 '틀을 조직하는 산업'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존 산업은 유형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업이라 인건비, 기술 등의 국가별로 분명한 산업간 우열관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플랫폼 산업은 '선점 효과'를 제외하곤 경쟁에서 명백한 우열관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카오' , '배달의 민족' 등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기발한 상품을 통해 시장을 석권한 것이 아닌 새로운 플랫폼을 생산하여 시장을 개척하였고 신시장의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규모를 키우게 되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킵니다. 한국의 제조업체가 등장한다면 내수, 수출 두 시장에 '참여자'가 될 뿐이지만 한국에서 플랫폼 기업이 등장하게 된다면 그 규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의 선점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좋은점 1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플랫폼 산업 유치에 지원하여야 합니다. 플랫폼 산업 특성상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이에 따라 대부분 기업은 예측할 수 없는 플랫폼 산업보다는 예측 가능한 수준의 산업에 뛰어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더는 카카오와 같은 기업이 시장경제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앞장서서 플랫폼 산업육성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데이터의 활용' 입니다.
먼저 편익의 규모를 정확하게 인지하여야 합니다. 플랫폼 산업 특성상 제대로 된 비용-편익 분석이 어렵고, '시장 선점'에 대한 과소평가가 이루어지기 쉽습니다. 이것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의 규모를 예측하기 때문인데, 정부는 기존의 플랫폼 산업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정확한 편익에 대해 예측하고 이에 따라 산업육성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아쉬운점 2
다음으로 산업 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기존의 기업, 동종 산업 분석은 산업 형태가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마스터키가 되어 주지 않습니다. 다각화된 산업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예측하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정부가 앞장서서 기업들에 정보를 주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플랫폼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제조업에 대한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제시한 산업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합니다.
좋은점 1 질문에서 요구한 선정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구사항에 맞게 썼다는 점이 좋습니다.
아쉬운점 2 배경설명이 너무 깁니다.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아쉬운점 3 당연한 이야기 보다는 지원자의 견해나 생각, 아이디어가 제시되면 더 호감을 줍니다.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산업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 더 호감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