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직업은?"
고등학생 때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이때 친한 영어 선생님의 추천으로 펜팔을 하게 되었고,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큰 세상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때 제가 저의 목표가 40대까지 세계를 누비며 후에 정착할 곳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디’보다는 ‘누구와’와의 가치를 깨닫게 되어서 이 목표는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현재까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더 넓은 세상을 본다는 것은 더 넓은 시야로 더 넓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쉬운점 1
대학교 때에는 금융학을 배우며 전공을 살려야 할지 승무원을 준비해야 할지 갈팡질팡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은행에서 섀도잉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었고 그때 한 번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확신하게 되었습니다.아쉬운점 2
나에게 맞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는 그 일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들며 주어진 일을 숙제하듯이 하지 않는 데에 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반복되는 서비스일 수도 있지만 매일 조금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저 자신을 보고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나에게 맞는 직업이지 않겠냐는 생각에 또다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아쉬운점 3
승무원은 자기관리, 체력, 침착함 등 다방면에 능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시키기 전에 먼저 노력하고 개발해나가는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아쉬운점 1 물론 어린 시절의 막연한 생각이라는 점을 감안할 수는 있겠지만, 승무원의 일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다니는 일로 생각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지원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쉬운점 2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아쉬운점 3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통해 서비스가 적성에 맞고 그것이 승무원 직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내용이며, 논리적으로 공감하기에도 어려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