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인사이더(insider)가 되다"
'마음을 여는 친화력'을 강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영업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마음을 얻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OOO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4개월 동안, 살면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서툴렀던 영어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억양은 거의 알아들을 수 없었고, 싱가포르의 영어를 처음 들었을 땐 중국어로 착각했습니다. 한국인 학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국어가 그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를 사귀고, 서로 마음을 여는 것에는 언어에 능통한 것이 전부가 아님을 곧 알게 되었습니다.
미숙한 영어 실력에 주눅들지 않고, 먼저 다가갔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웠고,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마다 그 친구에 대한 질문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김밥, 찜닭 등 할 줄 아는 한식 요리 실력을 총동원해 한식 문화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영어에 미숙한 제가 어쩌면 답답했을 텐데도, 친구들은 저를 이런저런 사교 모임에 불러주었고, 친구의 친구를 통해 더 많은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Everybody knows Juho'라는 말이 오갔습니다. 몇몇 친구들과는 정말 깊이 친해졌고, 학기가 끝난 뒤에도 독일에 있는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 한 달간 지내며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방학마다 서울을 방문하는 여러 OOO 친구들의 가이드가 되어주며, 지금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친해지는 데 필요한 것은, 뛰어난 언어 실력이 아닌, 먼저 마음을 열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태도라고 믿습니다. 마음을 여는 친화력을 저의 직무에서 발휘하여, 현대위아 고객사들의 마음을 얻고, 친구 같은 관계를 쌓겠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전체적으로 다시 써야 합니다. 아마도 지원자는 이 회사의 영업직무가 관심이 있어서 지원한 것이 아니라 이 회사에 입사를 하고 싶고, 현 상황에서 영업직무가 제일 가능성이 높아서 지원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강조한 역량이 이 회사의 산업분야, 제품에 대한 지식, 영업직무에 대한 남다른 지식이 아니라 친화력이라는 막연한 내용을 제시했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