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료 제조업체 근무 당시, 매주 700여 매장의 판매량을 분석해 지역별 세일즈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각 유통채널에서 전달받는 엑셀 파일의 수치만 가지고는 판매 추이의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었기에, 비즈니스의 A to Z를 철저히 이해해 세일즈 영향 요인을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우선 주 단위로 온/오프라인 행사, 언론 노출 자료를 정리해 전사 방향성을 이해했습니다. 또한, 계절성이 큰 음료업에서 비수기에도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지역의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에도 매출 감소 시 현장 담당자와 소통해 그 원인이 경쟁사의 판촉인지, 재고인지를 파악하고 보완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차기 영업전략의 토대가 되는 세일즈 리포트를 작성했고, 전사 미팅에서도 적임자로 인정받아 직접 보고서 발표를 담당했습니다. 철저한 원인분석으로 고객사 맞춤형 판매전략을 수립하는 역량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