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장 큰 장점은 한번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제대로 해낸다는 점입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교재 만드는 일을 주로 했는데,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다 보니 교재가 제 각각으로 나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학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교재가 제 각각인 것에 대해 원장님은 제게 고민이라고 말을 했고, 저는 그렇다면 제가 직접 형식과 틀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따로 월급을 더 받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직접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그에 개의치 않고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기 중이라 한 번에 많은 시간을 쓰지는 못했지만, 틈틈이 작업해 마침내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과 다른 아르바이트생도 이 전보다 훨씬 깔끔해지고 통일된 교재에 좋아하며 고맙다고 했고, 학생들 역시 바뀐 교재 형식이 더 보기 좋고 깔끔하다며 좋아했습니다. 저는 안국약품에서도 이런 저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싶습니다.
황소고집이라는 말은 흔히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지만, 저는 저만의 의지와 열정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욕심이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 가끔은 과한 목표를 설정해 그것을 이루려다가, 제 생활이 없어지고 밤을 샐 정도로 무리를 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생각해 체력관리와 시간 관리를 하며 이를 고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