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대한 자부심]
대학 입학 후 지금까지, 군 생활을 제외한 7년간 택배 상하차장, 차량 부품 업체, 패스트푸드점을 거치며 근로자의 삶을 병행했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각각의 현장을 거치며 힘들지만 재미있게 적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생계수단이라는 도구를 넘어 자부심을 가질 자리를 끊임없이 갈망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수행해 온 비정규 또는 시간제 근무 직과는 다르게 미래를 함께할 둥지는 스스로 그 가치나 능력을 믿을 수 있는 자부심을 충족시켜줘야 합니다. 회사는 생산관리자로서의 제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할 곳입니다. 언젠가 닥쳐올 고난과 역경 속에 흔들리는 비전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자리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부심을 충족시켜줄 삼양그룹]
삼양그룹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자부심을 충족시키고 미래를 걸고 일할만한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첫째,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미래 비전 때문입니다. 화학, 식품, 의약과 바이오 등 다각화된 사업분야에서 인류의 풍요와 편리에 기여하고 있는 삼양그룹에서 제가 생산관리자로서의 해야 할 역할을 담당하여 역량을 발휘해 삼양그룹의 비전 실현에 그 소명을 다 할 수 있다면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산업보국의 이념 아래 창업된 삼양그룹은 작년 90주년을 맞이하여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양의 뿌리인 삼수 사는 농장경영과 간척사업을 통해 일제하에 식민지 백성들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또한, 5, 60년대 제당공장과 섬유공장을 준공해 가동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주 해결에 그 소명을 다 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민족정신, 산업보국, 중용과 공선후사 정신을 계승해 오며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양그룹에서 생산관리를 담당한다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국가대표와 같은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삼양그룹이 가진 자부심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생산관리자로서의 비전을 확립하고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100년,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할 삼양그룹의 역사를 함께하며, 안정된 생산력을 기반으로 매년 10% 성장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생산관리자로서 이바지하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