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친구와 태국에 위치한 ‘꼬따오’섬으로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방문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물을 많이 무서워했지만, 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도전을 했습니다. 수영장에서 기본기와 장비착용법 등을 배운 후 바다에 나갔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수영장과는 달랐고 급하게 수면으로 상승하면서 중이염에 걸렸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후회하면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올해 2월, 저는 다시 도전하기 위해 필리핀 세부로 향했습니다. 입수를 하면서 ‘또 귀가 아프면 어떡하지’, ‘또 바다가 무서우면 어떡하지’와 같은 무서운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다시 포기 할 수는 없다고 마음을 먹었고 용기를 내서 하강을 한 후에 실기 테스트를 통과하였습니다.
`힘든 일`, `어려운 일`들을 해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의 성취감과 기쁨을 알기에 이러한 일들에 대해 도전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