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20은 기초 연구로부터 시작]
한솔제지는 1965년 세한제지로부터 시작하여 50년 동안 종이를 통해 국민문화 창달과 국가경제 발전을 실천해 온 기업입니다. 국내 제지업체 1위 기업으로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1979년에 국내 최초 제지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감열지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쉬운점 1
또한 2020년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600억원 달성목표를 위한 아라미드 페이퍼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기에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연구개발부서에 지원하였습니다.
[5년간의 실패를 통한 경험]
대학교 시절 2학년을 다니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며 학부연구생을 시작으로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약 5년여 동안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필름 코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유 무기물 합성, 금속 코팅, 전기화학적 코팅, 열 코팅, 스핀 코팅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경험 하였던 것은 ‘실패’입니다.
기초 이론을 토대로 다양한 배경지식에 대한 공부를 하며 실험을 설계하였지만 실제로 진행하였을 경우에는 다양한 환경과 진행 중 생기는 변수에 의하여 실패라는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를 경험한 후 낙담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실험을 진행하여도 결과가 다를 경우 선배와 교수님과 토의를 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실험을 진행하며 실험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재현성과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결과 공동 저자 포함 SCI 논문 3 편의 게재를 하였으며 IF: 7.443; Journal of Material Chemistry A 에 주 저자로 논문을 작성하며 자신이 진행하는 연구에 대한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실험하는 도중 포기를 하였다면 이러한 성장을 할 수 없었을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부서에서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좋은점 1
좋은점 1 연구원 직무 지원자답게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정리를 잘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부서에서 보여지게 될지에 대한 부분도 잘 이해하고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원에게 중요한 실패를 딛고 일어나 끈기를 보여주는 모습은 지원직무에 대해 큰 강점을 만들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점 1 기업의 지원동기의 좀 더 바람직한 방향은 기업의 역사와 전통을 칭찬하기보다는 지금 현재 이 기업이 잘하는 점과 이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그에 맞추어 이야기를 하고 거기에 자신의 강점을 매칭하는 것입니다. 65년부터 지속된 지원기업의 장점은 굳이 지원자가 언급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른 어느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기에 지원동기에서 이를 언급한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