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이 아닌 사람]
홀로 떨어져 지내면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7살이 되던 해에 해외 생활을 1년 정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한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첫 2개월 동안은 심적으로 매우 지쳐있었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에 아버지와 짧은 시간 동안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갑자기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통화를 끝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이었습니다.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 언제나 내 편에서 응원해주는 부모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까지 그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사람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난 이후엔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만남이 재미있고, 소중한 것이 되었습니다. 작은 것에도 고마움을 느끼니 행복감도 늘어서 생활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의 주요 내용은 사람과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사람을 대하는 행동들이 옳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도 이처럼 사람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일 할 것이며 협업에서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