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업을 배우다]
저는 다른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유부단한 제 성격은 추진력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팀을 조율하고 소통하는데는 최적의 성격입니다. 군대라는 계급사회에서도 선,후임이 뽑은 모범병사로 항상 선발될만큼 구성원들과 소통했습니다.
학교에서 팀프로젝트의 팀장을 맡았는데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모였고 다들 처음 접하는 주제의 프로젝트여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럴 때 일수록 구성원 한명한명에게 적절한 조사 업무를 분배했고, 의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귀기울여 듣고 적절하게 조율해서 결국 그 발표수업의 1등을 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좋은 추억이 되어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지낼 만큼 친하게 되었습니다.
또 졸업작품을 2인 팀으로 구성해서 만들었는데 이것 또한 처음이다 보니까 모르는 점이 많았습니다. 각자 업무를 분배하고 맡은 부분을 수행하였는데 제 부분이 일찍 끝나고 친구는 생각보다 많이 헤매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냥 손놓고 지켜볼수도 있었지만 저는 그 친구의 부분까지 같이 협업해서 결국 더 빠른 시간에 안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저는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항상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도록 노력하며 팀이라는 것은 개인의 일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가며 협업할 때 가장 큰 시너지가 나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