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뜨거운 사람이 되자"
제 생활신조이며, 이에따라 주변 사람들을 항상 배려하는 '유연한 인간관계'가 제 장점입니다. 수협인은 무엇보다 조합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신뢰감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계를 집중하다 보니 거절을 못한다는 단점 역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증권사 근무 당시, 거절을 못해 업무에 차질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수탁직원의 실수로 계좌개설시 서명란에 누락이 발생했고, 업무로 바쁜 와중이었지만, 동료의 부탁과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대신 서명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약속 후 고객님의 회사에 도착했지만, 갑작스런 장소 변경 요구가 있었고, 흔쾌히 YES하며 응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개인 업무에는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아쉬운점 1
하지만, 이 경험으로 고객과 더욱 깊은 관계를 다질 수 있었고, 거절을 못해 사소한 피해를 볼지라도 관계를 생각하고 대응한다면, 오히려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쉬운점 1 이 사례는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지원자는 자신이 피해보는 상황을 두 번이나 설명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지원자는 내 일과 다른 사람의 일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일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같이 일하다 보면 동료의 일을 도와줄 수도 있는데, 대단한 일처럼 써 놓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