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평소 즐겨보는 일반적인 재난 영화는 시대상을 담습니다. 인류가 지구 정복을 넘어 화성을 탐사할 당시, 외부의 존재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기대를 담은 화성 침공과 같은 영화들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트랜드는 인류 내부 문제가 멸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가 그렇습니다. 최근 저는 한 영화를 보고 인류의 현재를 고민하였습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멀지 않은 미래, 전인류적 산아정책으로 7쌍둥이가 한 명의 존재로 살며 겪는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속 인류는 인구 과잉으로 인한 생존자원의 급격한 축소가 인류 멸망을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의 재미도 있으나, 되려 걱정이 앞섰습니다. 한국 사회는 이와는 정반대로 ‘출산’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는 출산 자체의 문제보다 출산 이후의 양육자의 삶이 그 이전보다 윤택하지 않기에 기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축복은 어느 순간 재앙이 되었습니다.아쉬운점 1
우리나라는 OECD 내에서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 여성 1인당 1.24명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이웃나라 일본의 1.46명보다 0.24명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해태의 Target인 유소년 인구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유소년 인구가 주 소비층으로 여겨지는 산업인 제과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타겟 확대를 통해 문제를 타계하기 위해 해태에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로 타사, 또는 타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예를 들어 허니버터칩은 전통의 과자칩을 밀어내고 스타상품되었고, 이제 해태의 캐쉬카우가 되었습니다. 물론 경쟁력 있는 상품이기에 대중에게서 멀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품을 재해석하고, 제품의 매력이 한층 돋보일 수 있는 굿즈 개발을 통해 대중에게 한층 다가갈 여지가 있습니다. 이는 구매력을 갖춘 20-30대의 구매전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예시로 빙그레 바나나 우유의 적극적인 굿즈 마케팅이 있습니다.아쉬운점 2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먹거리 내 제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도하길 원합니다. 먹거리 산업에서 스테디 셀러가 유독 타 산업군에 비해 많은 이유는 대중의 취향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환기용으로는 좋지만, 주식과는 거리가 있는 먹거리’입니다. 이에 두 갈래로 나눠 ① 주식을 대체할 만한 제품을 생산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법과 ② 환기용으로서의 특징을 강요하여 최근 20대에게 주목 받는 ‘작은 사치’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점 1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는 제과는 모두 해태 제품이었습니다. 보다 많은 어린이가 해태와 함께 자라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이끄는 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쓸데없이 길게 영화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도 되겠습니다. 영화 스토리까지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쉬운점 2 바나나 우유를 예시로 들 것이 아니라 허니버터칩을 어떻게 재해석하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더 호감 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좋은점 1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제시한 점이 좋습니다. 다만 지원하는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여 좀 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 더 호감 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아쉬운점 3 이 내용은 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마도 많은 지원자들이 이런 내용을 형식적으로 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