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000 대회를 기획할 때, 기획자들 간에 의견차이가 있었습니다. 토론주제 선정에 있어 ‘각 팀에게 찬성, 반대 역할을 임의로 정해주고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여러 주제를 사전에 알려주고, 각 팀의 의견을 종합해 대진표를 만들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획자들의 투표를 통해 토론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진행할 때, 함께 기획하는 모든 기획자에게 의견을 물어보며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저를 어렵게 생각하는 후배 기획자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제 생각과 다르더라도 경청해서 의견을 자신감 있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대다수가 동의하는 최상의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다른 기획자들도 동의하여, 준비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여러 주제에 대한 각 팀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진표를 만들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의 장점도 고려해서, 토론 마지막 부분에 '반대 입장에서 의견 제시하기'라는 순서를 추가하여 토론의 질을 높였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내용을 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그래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뭐하는 거지?” 입니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질문과 제대로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항목은 성공적인 의사소통과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를 쓰는 곳이 아니라 지원자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항목입니다. 뜬금없이 구구절절한 사례 한 가지를 설명했는데, 결론적으로 이 항목의 요구사항에 대한 명쾌한 답이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