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경영을 시작하다"
군대 제대 후 처음 복학을 했을 때는 많이 바뀐 현실에 쉽게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공부들도, 어느덧 복학생이 된 제 모습도, 어려워진 집안 사정도 모두 낯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차 나태해지고, 무기력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나를 경영하자’였습니다. 기업의 목표와 비전을 경영해야 할 사람이 자기 자신조차 경영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경영기획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우선 제대로 된 시장 조사를 위해 제 주변 환경과 상황을 정리하고 나의 진로와 적성을 파악하고, 앞으로 해야 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이후 공부, 사회성, 돈이라는 목표가 정해졌고 단순히 생활계획표를 짜는 것이 아니라 제 미래를 위한 경영 플랜을 제작했습니다. 두 달간의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고, ‘나를 경영하자’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실행했습니다. 매일 세 시간씩 전공 공부를 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장학금과 함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